오로라
위즈덤하우스 위픽은 이번이 네번째 소장치고,
최진영 작가의 소설은 '구의 증명'을 읽고 두번째 소설인데, 아직 나에게 어렵고 묘하다.
여행갔을 때만이라도 다른 사람, 내가 어쩌면 감춰왔던 진짜 나로 살 수 있을 것 같은, 묘하게 공감된다.
머릿속에 눈오는 제주가 잘 떠올라서, 여행온 기분이라 좋았다.
특히, 띠지를 벗기면 나오는 ‘사랑은 감춰지지 않아요’ 라는 표지가 너어어어무 좋다.
사실 이거 때문에 이 책을 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
짧은 소설이지만, 아주 강렬하게 책을 읽었다!
다시한번 느끼지만, 잘 해석하기 위해 많이 읽어야겠고, 독후감과 느끼는 감정들을 잘 정리하기 위해 많이 쓰는 습관을 가져야겠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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